내년 수도권 주택 매매가 2.5%↑..전세가 4%↑

입력 2010-12-15 11:40 수정 2010-1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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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매가는 소폭 상승에 하고, 전세가 강세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1년 주택시장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매매가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가 2.5%, 전국은 2% 상승하고, 전세가는 강세를 계속 유지해 서울 전세가격은 5%, 수도권은 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지속적으로 나타난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년에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압박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가 시장 회복을 저해하면서 상승폭은 내년 예상 물가 상승률인 3.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되는 상승폭은 아파트는 전국 2%, 서울·수도권은 2.5%였고 주택 전체로는 1.5% 안팎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올해 신규물량 공급 부족과 비관적인 매매가격 전망에 따른 대기수요 증가로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는 서울 5%, 수도권·지방은 4% 정도 오르고 주택 전체로는 서울이 4%, 수도권과 지방은 3.5%대 상승이 예상됐다.

주택시장 회복 기대심리에 힘입어 주택건설 경기실사지수(BSI)는 106.4를 기록해 올해보다는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해 이미 건설실적이 많이 줄어든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공급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거래 BSI는 128.1로 조사돼 거래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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