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이 2011년 부활한다.
15일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 시즌2에 대해 확신했다. 관계자는 "최근 '남격' 송별회 녹화 자리에서 박칼린 감독을 만나 직접 제안했다. 현재 진행형인 다른 미션들 때문에 본격적인 구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시즌2는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작자가 아닌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미션 종영 후에도 시즌2를 원했고, 방송사 역시 시즌2 제작에 긍정적인 입장이다"고 말했다.
시즌2의 수장 역시 박칼린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박 감독 역시 고민 중이지만 '박칼린 리더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반향을 불어일으킨 만큼 박 감독과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형식은 시즌1과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올 시즌의 경우 주변 사람들 위주로 결정된 측면이 있지만 내년 시즌2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디션 규모를 키울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