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사랑의 버디' 1억3400여만원 기부받아

입력 2010-1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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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중앙재단이 국내외 대표 프로골퍼들과 하나금융이 참여하는 '사랑의 버디' 등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5일 종로구 청진동 미소금융중앙재단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버디 등으로 모인 1억34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은 올 시즌 ‘사랑의 버디’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자선 경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기부금을 집계해 발표했으며, 이날 기념식에 대표로 참석한 김인경, 박희영, 신지애 선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사랑의 버디’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김인경, 박희영선수가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부터 버디를 성공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00달러씩 기부를 하기로 하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문현희, 박주영, 이미림 선수도 자연스럽게 ‘사랑의 버디’에 동참했고, 지난 10월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 역시 좋은 뜻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임원들도 골프 라운드를 하며 버디를 할 때 마다 일정금액의 기부금을 적립해 오고 있으며, 이날 적립된 금액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했다.

김승유 이사장은 “골프계를 대표하는 남녀 골퍼들의 온정어린 손길에 감사드리며,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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