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야기]대웅제약 ‘우루사’

입력 2010-12-15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 세기 넘게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간 관리 특효약

▲[약이야기]대웅제약 ‘우루사’
사람이 5일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한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독성물질인 요소 ‘CO(NH2)2’가 온몸에 퍼져 생명이 위독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겨울잠을 자는 곰은 어떨까. 겨울잠을 자는 동안 몸 안에 모인 소변을 곰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일까.

이 문제의 답은 곰의 간 기능 즉,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가 가지고 있다. 곰은 방광에 모인 소변을 재 흡수해 간에서 완전 해독 시킨 뒤 단백질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런 엄청난 능력은 곰만이 지니고 있는 UDCA 성분의 효과 때문이다. 이 신비로운 UDCA가 들어 있는 약이 바로 우루사다.

어느 시대에나 웅담은 명약의 재료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때문에 금값으로 거래되어 왔으며 요즘에는 곰이 귀해져서 그나마 구하기도 어렵다. 이처럼 웅담이 귀한 이유는 그 안에 있는 UDCA 때문이다. UDCA는 Ursodeoxycholic acid(우루소데옥시콜린산)의 약자다.

우루사는 지난 1961년 출시 이후 국민들의 간 건강과 피로관리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올해 품질과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10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우루사의 주성분은 UDCA. 이것이 간 내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해 간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한다. 또한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세포를 생성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간 내 노폐물 배출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며 손상된 간세포를 정상화 시켜준다. 이미 우루사의 UDCA성분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승인받았다. 특히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임상결과는 UDCA의 장기복용에 따른 내성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독성을 유발하지도 않으며 남은 것들은 모두 배출되기 때문에 몸 안에 축척되지 않는다.

우리의 간은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술 뿐만 아니라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과중한 스트레스, 활성산소, 담배 등 간을 위협하는 인자들에 24시간 노출되어 있다. 간은 대략 2500억~3000억개의 간세포를 갖고 있으며 500종류에 달하는 화학공정을 단시간에 수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간은 수많은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하고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등 생존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번 망가지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UDCA로 간을 매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20,000
    • -2.6%
    • 이더리움
    • 4,788,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28%
    • 리플
    • 2,012
    • +4.09%
    • 솔라나
    • 330,600
    • -5%
    • 에이다
    • 1,355
    • -3.08%
    • 이오스
    • 1,144
    • +0.09%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0.42%
    • 체인링크
    • 24,470
    • -0.2%
    • 샌드박스
    • 920
    • -1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