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컨소시엄(한신공영, 동양종합건설, 일성건설, 한동건설)은 15일 용인시청 본관 4층 정책토론실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흥~용인간 도로 민간제안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도 42호선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 및 수도권 남부권역 내 연계성 강화 목적으로 한신공영과 용인시가 공동 추진해 온 사업이다. 용인시를 관통하는 왕복 4차선, 총연장 6.98km(교량 7개소, 터널 3개소 외)의 도로를 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2030억원 규모다.
사업기간은 2011년 7월 착공해 2014년 7월 완공 예정이며,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완공 후 30년간(2044년까지) 본 민자도로의 운영수익을 갖게 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본 민자도로가 개통되면 권역내 교통난 해소라는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성이 매우 높이 평가되는 구간인 만큼 높은 운영수익을 통해 당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신공영은 올해 신림선 경전철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4건의 굵직한 BTO·BTL 사업에 참여하면서 민자사업 부문에서의 역량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