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데다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개선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42포인트(0.23%) 오른 1만1502.9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1%) 오른 1242.85를, 나스닥지수는 5.51포인트(0.21%) 뛴 2633.2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섬에 따라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재확산되며 개장 주가는 하락세였다.
그러나 이날 잇따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호재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비해 0.1% 상승,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0.1% 올라 4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은 0.4% 증가, 이 역시 시장 전망치 0.3%를 웃돌아 경기회복 기대감을 확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