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엔지니어링 해외진출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0-12-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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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지니어링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또 해외 진출 기업들의 국내 연결 허브로 기능하는 동시에 국토해양부,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 기관들과의 정례 협의를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진출이 유망한 28개 국가를 지정하고, 국가별 진출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중점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28개 국가와 인접국의 해외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제공하기 위해 코트라와 연계해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를 해외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가 심화되어가고 있으나 몇몇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력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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