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간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부터 16일 오전 5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189건이 접수됐다.
사업소별로는 동부사업소가 33건으로 가장 많고 서부 32건, 북부 30건 , 남부 27건, 강서 23건, 강남 17건, 강동 18건, 중부사업소에는 11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수리인력을 현장에 보내 파손된 수도계량기를 고치거나 교체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헌 옷이나 이불로 수도계량기를 감싼 다음 계량기가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계량기통을 밀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파 수리 문의와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