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7일부터 서민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맹사업(프랜차이즈) 전용 보증상품인 '가맹사업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맹사업을 하거나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및 자영업자가 가맹본부에 내야 하는 물품대금, 시설·장비 사용료, 손해배상채무 등을 복합적으로 보증해 줌으로써 가맹사업자의 담보 제공 부담을 덜어준다.
가맹사업은 2008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77조원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정부에서도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가맹사업 전용 보증상품이 없어 담보력이 부족한 가맹사업자들이 창업과 사업 운영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가맹사업보증보험 상품은 보험요율도 가맹업종에 따라 연1.6~1.9% 수준으로 가맹사업자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현금이나 부동산 담보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서울보증보험은 편의점 가맹사업자에 한해서 보증 지원을 해 왔으나 금번 신상품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19개 업종 모든 가맹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가맹사업자 약 14만명이 이 상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보증보험은 “가맹사업보증보험 상품 출시를 통해 가맹사업자가 담보 걱정 없이 편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상대적 약자인 서민,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보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