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16일(한국시간)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기억에 남는 골 5'를 소개했다. 박지성은 이 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9)이 지난 시즌 리버풀과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포를 자신의 최고의 골로 뽑았다.
박지성은 "리버풀과 경기는 여느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골로 기억된다. 라이벌을 상대로 1-1 동점에서 득점을 올렸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6골로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개인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2010-2011시즌 득점 가운데서는 하루에 두 골을 터뜨린 11월7일 울버햄프턴과 경기 득점을 꼽았다.
박지성은 "홈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나로서는 이때가 첫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지성은 2005-2006시즌 버밍엄과 경기에서 넣은 맨유 입단 후 첫 골과 2008-2009시즌 풀럼, 2009-2010시즌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놓은 득점 등을 자신의 골 '베스트 5'에 올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