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6일 "미소금융으로 자활에 성공한 이들이 자금을 상환하고 다시 자금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미소금융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미소금융이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수요자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미소금융은 어려운 서민들이 자활에 성공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갖고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공정사회의 밑거름이 바로 미소금융"이라고 말했다.
미소금융은 1년 동안 전국적으로 100개 지점을 설립했고 다양한 계층과 세대로 구성된 16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확보하는 등 사업초기에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미소금융의 대출실적이 946억원"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대전 도마큰 시장에서 사채업자가 사라지는 등과 같은 훈훈한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