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세계 쇼퍼들을 사로잡는 쇼핑천국 홍콩에서 다양한 패션으로 인기를 얻으며 40년간을 지켜온 명품 매장 ‘조이스’를 소개했다.
조이스는 홍콩 최대 규모의 명품 편집매장으로 디자이너 조이스 마가 자신을 이름을 걸고 지난 1970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실 한올과 디테일한 디자인 등에 민감한 명품 마니아들을 위해 조이스는 드리스반노튼와 갈리아노, 요지 야마모토와 같은 다양하고 선풍적인 패션을 선보여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조이스 매장은 이미 1970년대부터 지오르지오 아르마니와 프라다 같은 명품 중의 명품을 홍콩에 들여온 명품 편집매장의 대가라는 점이다.
조이스는 나만의 패션을 소유하려는 세계의 쇼핑객들을 위해 다양한 컨셉의 의류를 편집해 왔으며 이미 마니아들의 만족감을 상당 수준 충족시켜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이스에는 발렌시아가, 빅터앤롤프 등의 명품 의상들이 들어차 있으며 할인판매를 통해 쇼퍼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명품 의류뿐 아니라 신발 등의 잡화, 어린이 용품 등도 접할 수 있어 다양한 명품 선물을 찾는 경우 이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홍콩 쇼핑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과 유럽인들이 주고객이던 과거와 달리 중국 대륙의 신흥상류층이 주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올들어 10월까지 중국인 쇼핑객은 23% 증가한 2900만명을 기록했다.
조이스 역시 변화의 기류에 동참해 전체 고객의 40%를 중국 대륙 고객들이 차지하게 됐다.
WSJ은 조이스가 새로운 명품 소비층인 중국 신흥부유층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