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에 3000억원 규모 부품 수주

입력 2010-12-16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모비스가 북미 빅3 완성차 업체로부터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 상당의 멀티미디어 부품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GM에 라디오 및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에 맞춘 부품 공급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GM에 공급할 부품은 자동차업계에서 흔히 ICS(Integrated Center Stack)라고 통칭되는 ‘중앙 통합 스위치’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이 부품은 라디오를 제어하는 ‘라디오ICS’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HVAC ICS’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량 내부 통신 방법인 CAN?LIN통신을 통해 LCD 디스플레이ㆍ라디오 본체ㆍHVAC 컨트롤러 등의 부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멀티미디어 생산공장인 천진모비스에서 이 부품을 생산해, 우선 미국?중국 등에서 생산될 시보레(Chevrolet) 차량에 2011년부터 연간 약 46만대 규모로 공급하고, 2013년부터는 연간 13만개를 추가로 생산해 홀덴(Hollden) 차종을 생산하는 호주의 아델라이드공장(Adelaide Plant)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전무는 “현대오토넷 합병 이후 멀티미디어 부품을 해외 완성차업체에 처음으로 수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멀티미디어 제품 뿐만 아니라 메카트로닉스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71,000
    • -1.35%
    • 이더리움
    • 4,606,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1.55%
    • 리플
    • 1,884
    • -8.23%
    • 솔라나
    • 343,300
    • -3.46%
    • 에이다
    • 1,360
    • -8.23%
    • 이오스
    • 1,121
    • +4.77%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67
    • -8.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4.99%
    • 체인링크
    • 23,150
    • -5.47%
    • 샌드박스
    • 769
    • +3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