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최근 양갱이 웰빙 먹을거리로써 등산, 레포츠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마니아들과 미용에 적극적인 젊은 여성들의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갱의 장인이라고 알려진 박찬회씨의 이름을 내걸고 '박찬회 연양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박찬회(60)씨는 2000년 대한민국 제과명장 1호로 선정돼 화과자와 양갱에 있어 대한민국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다.
박찬회 명장을 제품명으로 도입할 만큼 장인의 품격이 묻어 나오는 이 제품은 그동안 제과사들이 수십 년간 선보였던 길죽한 스틱 형태의 팥양갱을 소비자의 웰빙에 대한 요구와 편리성에 맞춰 새로운 형태와 맛으로 승화시킨 제품이다.
팥 고유의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팥양갱과 은은하고 향긋한 녹차향이 느껴지는 녹차양갱, 잣의 고소함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잣양갱 등 다섯개의 양갱을 한 세트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양갱들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고 단맛 또한 일반 양갱보다 줄여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과 성인병에 민감한 장년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장도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세련미를 살리는 등 편리성과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 뜯을 때 손에 묻지 않도록 편리한 이지컷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와함께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갱 하나 하나를 개별 포장하고 취식과 휴대가 좋도록 슬리브 형태의 포장에 담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박찬회 연양갱'이 양갱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고 연간 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