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펨토셀’ 수혜보나

입력 2010-1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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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갤럭시(삼성) 등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무선 인터넷 사용은 모바일 트래픽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펨토셀 설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는 인스프리트가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16일 글로벌 네트워크기업인 시스코(Cisco)사는 2010년 보고서를 통해 2009년 월평균 0.09엑사바이트(Eb=109Gbyte)에 불과한 모바일 트래픽이 연평균 108%씩 증가해 2014년에는 3.6Eb/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트래픽 급증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펨토셀(femtocell)과 와이파이(Wi-Fi)와 같은 우회망 전략을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키고 이동통신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는 방안으로 대응하고 있다.

펨토셀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초고속 인터넷 회선에 무선랜 중계기(AP)를 연결하여 모바일기기에서 인터넷을 이용가능하게 하는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가정, 사무실, 산간오지 등에 펨토셀 기술을 적용해 이동전화 서비스와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 이통사가 펨토셀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2009년 57만대에 그쳤던 세계 펨토셀 시장이 2010년에는 190만대, 2013년에는 39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펨토셀 관련주로는 인스프리트가 꼽히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3G와 WiFi 네트워크 간 데이터 연동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국내외 유무선융합(FMC : Fixed Mobile Convergence)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3G와 WiFi 간 데이터 연동과 호환을 위한 '데이터 오프로드(Data Offload)' 솔루션을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유무선융합 서비스는 하나의 단말로 3G와 WiFi 등 이종 네트워크에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며, 동일한 서비스를 끊임이 없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유무선융합 서비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차세대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프로드 솔루션 도입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시장 선점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인스프리트가 개발한 오프로드 솔루션 '넷익스텐드(Net ExtendtTM)'는 이종 네트워크 간 자유로운 데이터 연동과 호환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등 WiFi 지원 디바이스의 급격한 확산과 실내에서의 사용량 급증에 따른 테이터 트래픽과부하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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