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인수 우선협상자로 NHN이 선정됐다. 업계는 인수대금이 최소 20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주당 인수가로 계산할 경우 4만3669원에 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인터넷 매체인 경제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접수를 마감한 이니시스 인수의향서(LOI)를 검토한 결과 인수 우선협상자로 NHN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니시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기업은 국내기업으로는 NHN, SK텔레콤 이외, 외국계기업도 6곳 정도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우선협상자로 NHN이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HN은 향후 매각 주관사인 맥쿼리증권과 1대1 협상을 진행해 최종 매각인수 합의를 내리게 된다.
이 언론사는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 인수대금이 최소 20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니시스 최대주주인 미국계 투자회사 바이시스캐피탈마스터펀드(Vicis Capital Master Fund)는 보통주 29.18%(374만5334주)와 신주인수권 364억4400만원을 포함해 1500억원~2000억원 수준에서 매각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이니시스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인수가를 비롯해 인수합병이 확정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수가 많아 투자에는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