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 중고부품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각 보험사와 중고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사고차량 수리에 필요한 중고부품을 공급할 시범사업자를 내년 초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한 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3개월이며, 수도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로 각 1개 사업자가 운영한다.
부품은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미러 등 자동차의 안전성 및 성능에 영향이 없는 14개 부품이 대상이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일부 부품을 중고부품으로 교환하면 신제품과의 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을 내놓는 등 중고부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