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의 명가 사카모토
맞다.
그러나 거리를 아무리 300야드 이상 날리면 뭐하나, 3퍼팅으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데. 그래서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골프는 심칠기삼(心七技三)이라고 했다. 그만큼 심리적인 요인에 많이 좌우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삼칠 중에서 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을 쓰면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생긴다. 그런 면에서 일본 골프클럽명가 ‘사카모토 골프 컴퍼니’가 탄생시킨 수제(手製)퍼터 ‘사카모토’는 믿을 만하다.
보기만 해도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게끔 디자인이 돼 있다. 스트로크만 하면 홀에 쑥 들어 갈 것 같은. 헤드 궤도를 안정시키는 ‘스트로크안정 MI이론’에 의해 제작된 이 사카모토 퍼터는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타구시 타점이 정확하게 스위트스폿에 맞는다. 특히 볼의 직진성을 완벽하게 향상시켰다.
퍼터 헤드는 좌우, 상하, 페이스면 등 3방향의 관성모멘트가 있다. 그런데 좌우 관성모멘트가 작게 되면 스트로크시 헤드궤도가 불안해 미스를 하게 된다.
이를 감안해 사카모토는 좌우 관성모멘트를 되도록 크게 했다. 스트로크 때 최대한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터치감이 부드러운 순철 소재로 CNC밀링으로 제작했다. 특히 다크 크롬으로 표면처리 돼 디자인이 수려하고 럭셔리한 느낌이 든다.
안성찬 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