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녀시대 등으로 유명한 에스엠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씨가 보유지분 일부를 처분해 현금화했다.
이수만 씨가 처분한 지분은 외국계 롱텀 펀드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시간외매매를 통해 50만주를 주당 1만5671원에 처분했다. 매각 단가는 전날 종가 1만6850원 대비 7% 정도 할인된 가격이며, 78억355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 씨가 지분을 현금화 한 이유에 대해 에스엠 관계자는 “개인적인 이유로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씨가 에스엠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자 이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에스엠의 주가는 올해 1월4일부터 16일까지 254.7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