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글로비스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SK해운은 15일 SK해운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와 장기운송계약식을 체결하고 현대중공업과 신조선 건조계약 서명식을 실시했다.
SK해운은 지난 10월12일 실시됐던 글로비스의 철광석 운송선사 선정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장기운송계약으로 SK해운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년간 현대제철이 필요로 하는 철광석 총 4400만t을 호주 및 브라질로부터 평택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해운은 본 계약에 전용선으로 투입될 25만DWT(재화중량톤)의 초대형 광탄선 1척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게 된다. SK해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화주는 상당한 규모의 운송 원가를 절감해 생산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해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초대형 광탄선을 이용한 원료도입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