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유재보 차장이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16일 이임했다.
유 차장은 이임식 대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이임사에서 "2004년 다수공급자제도(MAS)를 처음 도입해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로 성장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며 "삶의 전부였던 조달청을 떠나지만 영원히 조달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차장은 1980년 조달청 공업사무관을 시작으로 외자구매과장, 원자재비축관리담당관, 인천지방조달청장, 전자조달국장, 국제물자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