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6일∼12월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3000건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2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소규모에 그쳤지만 11월 초부터 이어져 오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2만2750명으로 전주에 비해 5250명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의 실업수당 수령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 수는 413만5000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2만2000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