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송업체 페덱스의 2분기 순익이 저조하게 나왔다.
페덱스는 최근 분기인 2분기 순익이 2억8300만달러(주당 89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3억4500만달러(주당 1.10달러)에 비해 1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16달러였으며 매출은 12% 증가한 9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페덱스의 주당 순익과 매출을 1.31달러와 97억8000만달러로 예측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페덱스는 석유가격 상승으로 운송비용 부담이 늘어난데다 경기침체 시절 축소했던 직원 복지혜택을 되살리면서 지출이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