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EU 영구적 구제기금 설립 합의...유로 강세

입력 2010-12-17 06:52 수정 2010-12-17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화가 16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영구적인 구제기금 설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오후 4시 3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32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데다 주택착공이 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는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EU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향후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영구적인 구제기금을 설립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됐다.

기금은 오는 2013년 설립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로 마련된 4400억유로(약 671조5000억원)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보다 클 것으로 알려졌다.

EU 정상들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브뤼셀에서 모여 위기 타개책을 논의한다.

달러는 또다른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하락한 84엔을 나타냈다.

뉴욕 소재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파비안 엘리어슨 통화 책임자는 "EU 정상들이 영구적인 구제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했지만 재정위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날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1,000
    • +0.74%
    • 이더리움
    • 4,715,000
    • +7.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48%
    • 리플
    • 1,964
    • +25.82%
    • 솔라나
    • 362,000
    • +7.8%
    • 에이다
    • 1,234
    • +11.67%
    • 이오스
    • 968
    • +6.2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11.03%
    • 체인링크
    • 21,420
    • +5%
    • 샌드박스
    • 49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