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는 한국마사회(KRA. 회장 김광원)는 16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페가수스라운지 및 해피빌 앞 광장에서 농어촌 복지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농어촌 사랑 기부금’ 사업과 함께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농어촌 복지차량 기증’사업은 지난 6월 전국 농어촌지역 아동·다문화가족·장애인·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차량활용도 등을 공정하게 심사해 최종 105곳을 선정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복지차량 전달식은 주황색 승합차 수십대가 늘어선 인상적인 이미지로 유명해졌다. 짧은 시간에 국내 사회공헌 이벤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한국마사회 복지차량 전달식은 해마다 기증하는 차량대수를 늘려 행사의 수준을 한층 올렸다. 2005년 50대에서 2006년 63대, 2007년 81대, 2008년 95대, 2009년 1백대에 이어 2010년도에는 105대를 기증하게 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년과 달리 차량 등록비용, 보험료 비용 등 모든 제반비용까지 포함해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번 복지차량 전달식에는 이동거리 등을 감안하여 총 105개 지원시설 중 근거리에 위치한 시설 44개만 초청했고 나머지 기관에는 직접 차량을 배송해준다. 기부차량 전달식, 기념촬영, 차량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전달식에는 한국마시회 김광원 회장 등 임직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차량지원기관을 대표해 진천 청담요양원(노인요양시설)이 차량 기부증서를 전달받았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팀 노용우 팀장은 “매년 차량 지원대수를 늘려 농어촌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이러한 혜택을 받는 시설을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