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내년 4월까지 복구

입력 2010-12-17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3일 밤 화재로 손상된 중동나들목의 복구작업이 내년 4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은 16일 오후 화재 사고 처리 대책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열어 "오늘부터 화재발생 구간 중 60m 구간 8차로 전체를 철거한 후 재설치하는 데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복구로 시민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한토목학회와 시설안전관리공단 등의 정밀점검에서 화재가 난 60m 구간의 철제 구조물은 변형되고 교량 바닥판은 함몰됐으며, 포장면도 약 30cm의 처짐현상이 나타나 교량 상부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재시공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철거구간 양 옆의 중동 나들목 진출입로를 이용해 편도 2차로씩 차량을 소통시키기로 했다.

또 중동 나들목에서 각각 남쪽과 북쪽으로 4km 떨어진 장수 및 계양 나들목의 중동 방향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입통제하고, 국도 39호선과 중동대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량하부의 불법점용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즉각 철거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류 사장은 "고속도로 교량하부 불법점용 시설물 330개 중 296개는 철거됐고, 나머지 34개에 대해서는 철거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경찰청과 부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34개소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불법시설물 철거를 위해 고발, 계고장 발부, 변상금 부과 등 의 행정 조치를 시행했으나 불법 점용자들의 완강한 저항으로 철거가 지지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교량하부 불법점용 방지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의무화하고,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1,000
    • +0.69%
    • 이더리움
    • 4,724,000
    • +7.93%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4.74%
    • 리플
    • 1,958
    • +25.43%
    • 솔라나
    • 363,900
    • +8.3%
    • 에이다
    • 1,233
    • +11.79%
    • 이오스
    • 968
    • +6.6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7
    • +19.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1.11%
    • 체인링크
    • 21,410
    • +4.95%
    • 샌드박스
    • 49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