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 쾌거를 이룬 '태극소녀'들이 스포츠부문 올해의 국회 대상을 수상한다.
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 & 미디어연구회'(대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는 의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국회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회대상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문화예술.체육인과 대중문화 작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20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연구회는 "올해 스포츠 부문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영화부문 대상은 올해 최다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 특별상은 아마존 원시부족의 삶을 감동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각각 수상한다.
공로상은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 원로배우 신영균씨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