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특수 …외식업계 신바람

입력 2010-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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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서 고객들이 연말 단체 파티를 하고 있다.
외식업계가 경기회복세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연말 송년회 시기를 맞아 예약 매진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이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경기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놀부NBG가 운영하는 한정식 전문점 수라온은 이미 내년 1월 중순까지 예약이 거의 완료됐다. 예약된 고객은 송년모임 그룹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예년보다 빠르게 예약이 종료됐다.

이인상 놀부 부장은 “송년모임 그룹을 유치하기 위해 별 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꽉찼다”며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평일 일부를 빼고는 전부 예약이 완료됐다. 빕스 관계자는 “예약 문의를 해오는 고객은 많지만 해줄 수 없다”며 “정해진 좌석 자리수의 한계를 느낄 정도다”고 말했다.

빕스는 24~25일에 예약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 기간으로 예약 고객 대신 현장 접수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예약문의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송년회 모임을 위한 8인 이상의 단체예약 주문 비중은 지난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썬앳푸드는 예약 상담을 전담하는 직원을 별도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현재 주말 예약이 꽉 찼고, 주중도 80% 이상 완료됐다”며 “문의가 빗발쳐서 예약을 전화로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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