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이사 안건준)은 다음주에 출시하는 팬텍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당사의 플래시 솔루션(Flash Solution)이 공급됐다고 17일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모델뿐만 아니라 팬텍의 다른 모델들도 디자인 및 기술 개발을 최종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납품은 플래시 솔루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진출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옵티컬트랙패드를 납품하고 있는 림(RIM), HTC, 모토로라, 소니, HP 등의 기존 거래처에 플래쉬 솔루션을 같이 공급하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내년에 크루셜텍의 플래시 솔루션 사업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해에 플래시 모듈 사업에서만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크루셜텍은 2001년 창립 당시부터 삼성전자에 꾸준히 플래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기술력과 경험을 충분히 축적해 왔다.
이번에 여러 개의 팬텍 신규 스마트폰에 동시 채택된 것은 명실상부 월등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옵티컬트랙패드 뿐만 아니라 플래시 솔루션 기술력도 인정받아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며 내년에는 플래시 솔루션 매출이 올해 대비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핸드폰 시장에서 대부분 3메가 픽셀급의 카메라가 내장되었으나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High-end 피쳐폰에는 LED 플래시가 내장된 5메가 픽셀급 카메라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크루셜텍의 플래시 솔루션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