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20만원대에 불과해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따 '통큰넷북'이라고 불리는 한 중소업체의 넷북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차 판매에 들어간다.
통큰넷북 제조사 모뉴엘은 17일 1000대 판매물량이 3시간만에 동이 나는 등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차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차 판매를 위해 롯데마트에 공급한 물량은 2000대다.
모뉴엘 관계자는 "매장 판매만 진행했던 1차때와 달리 예약판매를 위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통큰넷북' 3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 예약구매자는 내년 2월1일부터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통큰넷북은 25.9㎝(10.2인치) 액정화면에 인텔 아톰 D410 프로세서,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 인텔 GMA3150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으며 ‘윈도7 스타터’를 기본으로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