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가 유럽연합(EU) 가입에 한발짝 다가섰다.
EU는 17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몬테네그로를 공식으로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헤르만 반롬푀이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밝혔다.
이로써 가입을 눈앞에 둔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아이슬란드, 마케도니아, 터키와 함께 몬테네그로도 공식으로 가입 후보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인구 65만명의 소국인 몬테네그로는 유고 연방 해체 이후에도 세르비아에 포함됐다가 2006년에 세르비아로부터 분리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