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감세안 하원 통과와 유럽 재정위기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19.34포인트(0.17%) 하락한 1만1479.9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5포인트(0.16%) 오른 2641.4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3포인트(0.07%) 내린 1242.04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하원은 상원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합의한 감세 연장안을 통과시킨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5단계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돼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