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공식홈페이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최정화(연세대 행정대학원 국제관계학)는 영국의 케이트 팔(리즈대학교 정치학과, 1위),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구지미스카(잘자드자니아대 공공건강학과, 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1986년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매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세계 각국의 여대생들을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으로 선발하고 있다.
해당 대회 출신 한국인으로는 조수빈 KBS 아나운서와 탤런트 김성은이 있으며 대회 1위를 차지한 케이트 팔은 "미인대회가 세계 평화를 표방한 어리석은 대회라고 생각했는데 대회에 나와보니 예상과 달랐다"며 "연평도 사건으로 힘들어 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