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일 '한국투자 삼성그룹 분배형 주식형펀드'가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목표수익을 달성해 이익금을 현금배당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2일 설정해 운용 20일만인 9월 2일 첫 이익금을 배당한 이후 2010년 4월, 9월, 11월에 이은 네 번 째 현금배당으로 설정 이후로는 총 5회의 이익금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셈이다.
이 펀드의 운용전략은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에 집중투자 하겠다는 것으로 한국운용의 대표펀드인 한국투자 삼성그룹주 주식형펀드와 같다.
다만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기준가격 1070원) 펀드결산을 통해 이익금을 현금배당하고 남은 금액은 1000원의 기준가에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운용하는 연속분배형 구조인 것이 차이점이다.
한국투자 삼성그룹 분배형 주식형펀드는 소액으로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목표수익 도시 마다 현금으로 이익금을 분배 받는다는 특징이 더해졌기 때문에 삼성그룹에 투자하면서 수시로 이익실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백재열 팀장은 "삼성그룹 계열사의 경쟁력 향상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앞으로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