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취약계층인 농어민에게 금융특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의 겸업화, 상품의 복잡화 등 금융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한 농어민을 대상으로 불이익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1~3월 농한기를 활용해 농어민 전문교육기관인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농어민 대상 금융특강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60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교육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번 금융특강은 농어민들이 금융거래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5가지 주제로 구성한다.
5가지 주제는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 △은행과 신용카드 거래시 유의사항 △금융투자상품 거래시 유의사항 △생손보 가입시 유의사항 △자동차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전담직원을 직접 교육장소에 파견해 무료 강의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금융 불편사항에 대한 상담과 민원접수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