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파트’ 수요자 몰이 성공할까

입력 2010-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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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개 타입의 주택평면 개발… 보금자리에 시범 적용

‘한옥 같은 아파트’가 머지않아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LH는 최근 서구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감성을 접목하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LH가 공개한 4개 평면은 기본적으로 좌식생활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발코니 확장으로 공간에 다소 여유가 있는 전용 84㎡ 주택형으로 건축된다.

사랑방형 한실형 안마당형 다실형 등으로 명명된 평면은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손님맞이와 가족실 등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벽지 장판지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단아한 디자인과 전통문양 창살과 창호지를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실의 사용용도와 인테리어는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LH 주택’은 3차 보금자리지구인 하남감일 7블록에 일부 시범 적용해 올해 안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택디자인처 조희원 처장은 “그동안 획일화된 서구식 아파트 공급에서 한실형, 사랑방형 등 한옥의 전통 개념을 도입해 전통 주거문화 확산과 다변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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