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슨] ⑥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 시켜라

입력 2010-1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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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스윙 때 기량에 따른 헤드의 낙하 위치. 고수일수록 목표방의 볼앞 잔디가 파진다.

흔히 아이언 샷은 ‘찍어’치라고 한다.

여기서 ‘찍어 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쉽게 설명하면 볼의 4분의 3정도의 부분을 헤드 날(리딩 에지)부분으로 내려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목표 방향의 앞쪽에 디봇 자국이 생기며 잔디가 뜯겨 날아간다.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이 부분이 가장 파워 넘치고 아름답다. 임팩트 이후 발생하는 이런 모습은 아마추어 골퍼가 사실 따라 하기 힘든 부분이다. 볼이 헤드에 강하게 맞아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잔디가 파지거나 거의 스치듯 볼만 날아가기도 한다.

사실 임팩트에서 스윙의 최저점은 내려가면서 맞는 ‘다운 블로’의 샷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클럽헤드의 볼에 대한 접근 각도와 임팩트 때 정확한 스핀효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목표 방향에서 볼 때 볼 뒤에 헤드가 떨어지는 것은 초보자. 뒤땅이 나오기 십상이다. 이는 다운스윙을 하면서 미리 코킹이 풀리거나 양팔이 임팩트 이전에 펴지면서 뒤를 치게 되는 것이다.

프로수준의 다운스윙을 만들려면 최대한 릴리스를 지연시켜야 한다. 따라서 코킹을 임팩트직전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손목의 코킹이 타구영역 깊숙이까지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지연된 타격(late hit)'이다.

이렇게 해야만 마지막 순간까지 파워를 축적할 수 있고 비거리가 늘어나며 정확한 타수를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단점은 다운스윙을 하면서 손목을 너무 일찍 풀어버린다는 것이다. 마치 날아가는 볼을 보고 싶어 안달이나 번개처럼 고개를 드는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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