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이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사흘째 항공 운항이 지장을 받고 있다.
폭설로 런던 히드로공항과 개트윅공항, 파리의 샤를드골공항과 프랑크푸르트공항, 제네바공항 등 유럽 주요 공항의 비행기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3일간 내린 눈이 20㎝나 쌓였고 독일은 40년래 가장 추운 12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드로공항은 현재 평상시 스케줄의 40%만 가동하고 있다고 공항 대변인은 밝혔다.
개트윅공항은 이날 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샤를드골공항도 운항편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