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SK에너지에 대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정유시황과 중대형전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이후 정유시황이 빠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런 정유제품 시황은 2011년 이후에도 견조한 시황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여기에 분사 이후 각 계열사별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로드맵 설정은 펀더멘탈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전지의 성장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축으로 평가되는 신규사업 중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는 현재 미쓰비시 후소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순수 전기자동차(블루온)에 중대형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SK에너지의 중대형전지는 제 1공장이 가동 중이며 제 2공장 완공(2012년)되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35만~50만대 규모, 순수 전기자동차 2만5000대 규모의 중대형전지를 2013년 이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