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몰래 선행’ 네티즌 폭풍감동

입력 2010-12-21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유재석의 ‘몰래 선행’이 네티즌들 사이서 감동을 낳고 있다.

12월18일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칸타피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자신의 할머니가 서울에 올라와 자리를 헤메고 있을때 유재석씨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글을 열었다.

그는 “외할머니가 길을 헤메시다 다리가 아파서 길에 앉아 다리를 한참 주무르고 있었는데 어떤 모자를 눌러쓴 남자분이 다가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짐을) 좀 들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말을 걸어왔다고 하시더라”며 “그리고 그 모자 쓴 분은 저희 외할머니를 부축해 짐을 들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모자 쓴 남자는 할머니의 목적지를 전해 듣고는 ‘여기서 조금 먼곳이다 괜찮으시면 태워드리겠다’고 말했지만 세상이 워낙 흉흉한지라 거부를 하니 그 분이 대신 택시를 잡아주고 택시비까지 쥐어 주셨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던 유재석은 할머니가 택시에 타신 후 택시기사가 ‘혹시 유재석씨 아니냐’라며 반가워 해서 외할머니가 유재석인 것을 알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파같은 유재석”,“역시 국민 MC다운 선행이다”,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39,000
    • -0.26%
    • 이더리움
    • 3,092,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25,000
    • +0.12%
    • 리플
    • 791
    • +2.59%
    • 솔라나
    • 177,700
    • +0.68%
    • 에이다
    • 451
    • -0.22%
    • 이오스
    • 642
    • -0.62%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1.77%
    • 체인링크
    • 14,260
    • -0.63%
    • 샌드박스
    • 330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