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외국계 PC 및 프린터 제조사 최초로 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이하 CCMS)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CCMS는 소비자 불만의 사전예방 및 사후구제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관리 실행체계 표준모델을 도입하거나 소비자 구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으로 공정거래 위원회 및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실시하는 서류 및 현장평가 심사결과를 종합해 인증을 부여한다.
외국계 IT기업이 CCMS 인증을 받은 것은 한국HP가 처음이다. 이번 CCMS 인증은 한국HP의 모든 PC 및 프린터 제품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HP는 신종원 전무를 CCMS 자율관리자로 임명하고 자사 서비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불만 내용을 임원진에게 직접 통보해 신속한 고객 불만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 오는 1월 1일부터 2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소비자 피해 사건 자율처리, 법 위반 제재수준 경감, 우수기업 포상, 인증마크 사용 권한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HP 스티븐 길 대표는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 HP가 외국계 PC 및 프린터 제조사 중 최초로 이번 CCMS를 인증을 받은 것은 의미 깊은 일”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 시키고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