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도 2040선 돌파

입력 2010-12-21 13:51 수정 2010-1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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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 204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22.22포인트(1.10%) 뛴 2042.50을 기록하면서 지난 1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완화되면서 203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으며, 개인이 전일과 달리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우며 20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는 227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097억원, 121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540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45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장비와 증권,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이 3~4% 급등하고 유통업과 종이목재, 화학도 2%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POSCO와 SK에너지가 4~5% 강세를 기록중이고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LG전자, LG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KB금융, 기아차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하한가 없이 666개 종목이 오르고 16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4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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