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년 284개 공공기관이 정규직 및 청년인턴을 각각 1만명씩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에너지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231명, 한국수력원자력 570명, 한국전력기술(주)이 215명을 뽑고, 보건·복지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389명, 경북대학교병원 326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335명, 국민연금공단 347명 등을 채용한다.
금융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 200명, 한국산업은행 159명,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서는 한국철도공사 201명, 코레일네트웍스가 225명을 뽑을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2~23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상세히 설명키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전·도로공사 등 84개 주요 공공기관이 일대일 상담, 채용설명회, 일대일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내년 고용전망·중장기 고용전략 및 비전·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청년인턴제 운영방안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 특별무대에서는 구직자들의 관심도가 높거나 홍보필요성이 있는 기관 등 총 25개 기관이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에서 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채용절차·보수 수준 등을 설명한다.
또 23일 오후 2시에는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급변하는 21세기의 3가지 키워드’라는 주제로, 22일에도 권경득 인사행정학회장, 유정아 아나운서가 각각 특강을 한다.
제2전시실 부대행사장에서는 특정 기관의 채용방식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입직원들이 선배의 입장에서 구직자들과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입사서류작성·면접화술·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과 면접 전문가가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public-jobexpo.com)에는 6만2000명이 방문, 5200명이 사전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