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우와 연천 돼지농가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한우 31마리와 돼지 700마리를 동시에 사육하는 농가이며 한우 1마리가 식욕부진, 콧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농가는 이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평군 하면 신하리 한우농가에서 북쪽으로 20여㎞ 떨어진 곳이다.
이날 오전에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에 있는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는 돼지 1만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14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에서 약 15㎞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