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효신과 아웃사이더는 21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두 가수는 향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입소 직전 팬들이 마련해 놓은 장소에 등장,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성시경 서인국 및 한일 양국 팬 100여명도 함께했다.
팬들은 "기다릴게"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큰 함성을 외쳤고, 박효신의 6집 타이틀곡인 '사랑이 고프다'도 함께 불렀다.
이 자리에서 짧은 머리를 선보인 박효신은 '경례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경례 배우러 가는 건데요"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어 "건강하게 잘 다녀 오겠습니다"라며 "군대 다녀와서 더 좋은 음악 할게요"란 짧은 입대 소감을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입소 직전 보충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다소 늦은 나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에, 이렇게 자원입대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시국도 안 좋은데 조국에 힘을 조금이나마 보태기 위해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누구보다 잘 하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