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에 대한 조문화작업이 상당히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21일 미국 통상 소식통을 통해 최석영 외교통상부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통상교섭 실무회의에서 조문화작업을 상당히 진행시켜 빠르면 1월 중으로 조문화작업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문화작업 협의는 이달 3일 양국 통상장관들 사이에 타결된 한.미FTA 추가협상 합의 내용을 법률적 효력을 가진 문서로 만드는 작업이다. 당초 양측은 올해말까지 조문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정이 내년 1월로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조문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양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며, 이로써 한.미FTA 협상은 완전히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