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등급인 정크 수준으로 하향할 뜻을 시사했다.
피치는 21일(현지시간) 그리스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실시한 후 6주 이내에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재정적자 삭감을 위한 그리스 정부의 정치적 의지와 능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은 투자적격등급 중 최하위인 ‘BBB’.
피치에 따르면 신용등급 조정은 내년 1월에 완료될 전망으로 하향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모두 그리스에 투자 부적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