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의 첫 복합단지 쇼핑몰인 ‘메타폴리스몰’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메타폴리스는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초대형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몰’을 23일 그랜드 오픈 한다고 밝혔다.
3500여억원이 투자된 메타폴리스몰은 대규모 신개념 복합유통단지로 대형 할인점을 비롯, 멀티플렉스 영화관·아이스링크·휘트니스클럽·레스토랑·유명 패션 브랜드매장 등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쇼핑몰이다. 특히 연면적 14만6000여㎡ 규모로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몰의 1.3배나 되는 규모를 자랑한다.
100% 임대방식을 통해 빈 점포가 거의 없는 상태로 오픈하게 됐다는 점에서 신도시 복합단지 쇼핑몰 활성화에 새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경기 남부권에는 수원에만 갤러리아백화점, AK 백화점 등 대규모 쇼핑센터가 영업할 뿐, 최근 아파트 입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오산, 화성 등에는 이렇다 할 쇼핑 시설이 없었다. 이에 메타폴리스몰의 등장이 지역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복합단지 쇼핑몰의 활성화를 위해 100% 임대방식을 추구함에 따라 쇼핑몰 기준 90% 가량의 높은 입점률로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2월 정도까지 모든 점포의 오픈이 마무리되는 만큼 지역 주민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