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차관 ‘해외자원’ 확보위해 적극적 행보

입력 2010-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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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오스 등 순방…에너지·자원 협력 방안 논의 예정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해외자원’ 확보를 위해 매달 출장길에 오르는 등 해외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2일 지경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21~24일 까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를 차례로 찾고 각국과의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지난 20~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7차 한-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에 참석, 레 융 꾸앙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나선 베트남 측과 석유·가스 개발 및 광물분야 협력 등 협력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양국은 광물자원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양국은 베트남의 유망 희토류 광구 확보를 위해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북부 네안지역의 희토류 광상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공동탐사 및 개발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동, 태광파워홀딩스 등 한국 컨소시엄은 베트남 바오다이 지역의 석탄광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개발대상구역을 확정, 내년 중 본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10월 아프리카 주요국 순방 강행군을 통해 한-아프리카 자원·에너지 협력에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

박 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아프리카 협력 사절단은 짐바브웨, 잠비아 방문에 이어 최종방문지인 모잠비크를 방문해 아르만도 구에부자 대통령을 예방하고, 포스코, 현대종합상사, 메디슨 등 한국 기업을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했다.

박 차관은 한국이 모잠비크가 필요로 하는 경제성장 경험 전수, 인프라 건설 등에 있어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자원 개발과 인프라 연계 사업의 공동 추진을 통해 국가적 윈윈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열린 ‘아프리카 에너지장관 회의’에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역설했다.

박 차관은 “아직까지 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은 우리에게 미지의 땅에 가깝다"며 "앞으로 자원빈국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같은 미개척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과감한 사업을 펼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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