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재즈보컬 말로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함께 열고 다시 한번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지난달 이스라엘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사람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재즈 온 크리스마스(Jazz on Christmas)’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스라엘 팬들을 매료시킨 말로의 화려한 스캣과 전제덕의 역동적인 하모니카 연주가 빚어내는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말로는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재즈명문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다녀온 실력파로 지난달 이스라엘 공연도 그의 콘서트에 감동한 이스라엘 대사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전제덕은 어린시절 열병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로 그의 하모니카 연주 실력은 ‘영혼을 흔든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둘은 각자의 대표곡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울리는 재즈 스탠더드 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공연장 로비에서 와인 파티도 열 계획이다.
말로와 전제덕은 팀으로 활동한 적은 없지만 8년 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만큼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